행정사상과방법론연구회 [행사방 10월 1차 줌(Zoom) 세미나] 베버 이해의 전제 조건은? 미국행정철학의 한국적 정착은?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2021.10.07
조회수211

한국행정학회(KAPA: The Korean Association for Public Administration)

행정사상과방법론연구회 세미나

Since 2007                                                                            2021.10.5. 

베버 이해의 전제 조건은?; 미국행정철학의 한국적 정착은

◈(기획1) 베버의 학문적 스타일과 방법론의 한국 행정학적 이해◈

◈(기획2) 현대 미국 행정철학의 한국적 정착을 위해◈

☞세미나에 관심 있으신 분은 사전 절차도 없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합니다☜

▶행정사상과방법론 연구회 2021년 10월 1차 세미나 안내

▷일시: 2021년 10월 9일(토), 오전 10:00-12:50 (링크는 카톡으로 20분전에 공지)

▷줌세미나 참여 방법: 참여 희망자는 사전에 성함, 소속과 핸폰 번호를  hahosoo@gmail.com로 세미나 전날까지 연락주시면 당일 단톡으로 초대합니다.

 1세션(기획1): 베버의 학문적 스타일과 방법론의 한국 행정학적 이해

■ 시간: 10:00~11:20

■ 발표: 이영철 교수(전남대) 

■ 주제: 베버의 사회과학방법론 이해를 위한 예비적 토론1 (2)

■ 발표 요지: (자료는 세미나 전에 배포합니다)

1. 막스 베버는 1903-1907년 동안 사회과학의 방법에 관한 여러 논문을 발표하였다. 본격적인 방법론 논문으로는 세 차례에 나누어 발표한 <로셔와 크니스 그리고 독일 역사학파 경제학의 논리적 문제들(1903; 1905; 1906)>을 비롯하여, <사회과학적 및 사회정책적 인식의 “객관성”(1904)> <문화과학적 논리영역에서의 비판적 연구(1906)> <루돌프 슈탐러의 유물론적 역사관 “극복”(1907)>, 미완성작으로 <루돌프 슈탐러의 유물론적 역사관 “극복”에 대한 논문 추가(1907 작성 추정)> 등이 있다. 

2. 막스 베버의 방법론 논문을 이해하려면 베버 당대의 논쟁들, 역사경제학 연구 논리, 사회정책 연구와 가치문제, 문화과학 연구의 논리, 유물론적 역사 해석의 논리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베버가 설정한 자연과학 법칙과 구분되는 사회과학, 문화과학의 논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3. 이를 위해서는 인식론(경험주의, 합리주의, 칸트의 종합판단/구성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존재론적 논의로서 (소박한) 실재론(경험주의; 실증주의; 논리실증주의), 구성주의 존재론(비판이론, 페미니즘), 비판적 실재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들 개념 상호 간의 관계를 이해하면, 베버 방법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4. <예비적 토론1>에 이어서 <예비적 토론2>에서는 신칸트학파와 대표적인 이론가인 딜타이, 리케르트에 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예비적 토론 1, 2>는 당시 베버가 모색 중이던 이해사회학과 이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는 논쟁적인 방법론 논의를 이해하는 기초 작업이다. 베버의 선배이던 딜타이와 동료이던 리케르트(독일 서남학파)는 자연과학과 구분되는 정신과학의 기초를 닦기 위한 철학적 작업을 하였다. 철학적 방법을 전문분야로 하지 않았던 베버는 이들의 작업을 기초로 삼고, 정치, 법학, 사회학계의 주요 저작/학파에 대한 논쟁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방법론을 구축해 나갔다. 

 2세션(기획2): 현대 미국행정철학의 한국적 정착을 위해

■ 시간: 11:30~12:50

■ 발표: 권향원 교수(아주대)

■ 주제: 전략탐색-“어떻게 우리 행정현실과 행정철학 사이에 이론적 다리를 놓을 것인가?”(2)

■ 발표 요지(자료는 세미나 전에 배포합니다) 

당대의 사상가들은 모두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하고자 하였다. 단언컨대 우리가 텍스트로 삼고 있는 서구의 사상가 중 현실의 문제에 대한 감수성에서 출발하여 이론적 개념을 도출하지 않은 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베버(Weber)는 자본주의의 고도화에 따라 나타난 산업별(기능별) 분업화나 국가의 관료제화를 목격하고, 이러한 거대한 전환의 동력을 설명하기 위하여 ‘합리화’(rationalization)라는 개념을 모색하였다. 또한 후설(Husserl)은 제1차 세계대전, 바이마르 공화국의 몰락, 세계경제공황, 나치주의의 대두 등 과학화와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고도화된 유럽 문명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병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위기의 책임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현상학’(phenomenology)을 제안하였다. 요컨대, 이론은 현실의 문제를 설명하고 교정하기 위한 실용성과 실천성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이론적 개념들이 우리에게 수입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이들 사상가의 현실에 대한 고민의 접점이 “소거되거나” 혹은 “거세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우리의 학술 담론 속에서, 자본주의와 관료주의 등에 대한 베버의 논의는 자주 배제되고 ‘이념형’, ‘카탈로그’, ‘네오칸티언’ 등 제안된 이론적 개념과 철학적 계보에 대한 언급과 논의가 주류를 이루게 되는 모습이 자주 확인된다. 마찬가지로 현상학에 대한 논의 역시 ‘초월과 초험’, ‘환원’과 같은 개념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사변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성이 주로 목격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제들에 대하여, 베버와 후설 등과 같은 무수한 사상가들의 고민과 담론이 어떠한 의미와 효용을 갖는지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사상가들에 대한 독후감적 서설이나 훈고학적 탐색이 깊어질수록, 현실과의 거리뿐 아니라 행정 실무가와 독자들과의 거리 역시 멀어지게 되었다. 이제 일반 공직자들에게 사상에 대한 논의는 현실감각을 상실한 것, 혹은 부레를 잃은 물고기가 침잠하는 모습 등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상과 방법론 연구회가 미국의 행정철학에 대한 교재 집필작업에 돌입하면서, 고민하는 지점은 바로 “이제 어떻게 행정철학(및 행정이론)과 한국의 행정현실 사이에 탄탄한 다리를 놓을 것인가?”라는 이러한 질문과 연관된다. 이에 편집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미국의 행정철학 핸드북” 교재를 바탕으로 미국의 행정철학 논의 전반에 대한 개념지도를 그리는 강의를 진행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교과서의 방향성을 함께 탐색한다. 

행사방이 발간한 8권의 도서 안내

강신택 교수의 2021년의  신간한국 행정학의 해석학적 접근(박영사); Evolving Administrative Ideologies and Logics of Inquiry
 (Kong & Park USA Inc.)

■ 행사방의 행정윤리 4권: 

1. 테리 쿠퍼 지음. 공직윤리: 책임있는 행정인(2013, 조명문화사, 학술우수도서). 

2. 테리 쿠퍼 엮음. 공직윤리 핸드북(2018, 조명문화사, 학술우수도서).

3. 테리 쿠퍼 등 지음. 윤리역량(2018, 조명문화사, 학술우수도서).

4. 김성준·김흥회·배귀희 외 공저. 행정윤리(2021, 양성원)

■ 행사방 강신택 교수 연구서 3권:

1. 강신택. 행정사상과 연구의 논리(2013, 조명문화사)

2. 강신택. 한국 행정학의 해석학적 접근(2021, 박영사)

3, Sin-Taek Kang. Evolving Administrative Ideologies and Logics of Inquiry: In the Historical Context of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2021, Kong & Park USA Inc.) 

■ 행정사상과방법론 연구회 10년사

   1. 또 다른 길을 찾아서: 연구회 10년사-행정철학, 행정윤리, 현상학, 해석학, 푸코의 비판철학(2018, 조명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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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상과방법론 연구회 회장 이영철